Q : 제가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저를 Refresh시켜줄 그런 것 없나요?
임작가 : 매너리즘이라...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다는 무서운 병에 걸리셨군요. 그 병을 고쳐줄 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봐야겠군요
(서랍 : 뒤적 뒤적)
(서재 : 두리번 두리번)
(창고 : 부스럭 부스럭)
임작가 : 앗! 찾았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MC오지금 : 뭔가요?
임작가 : 그것은 바로(복면가왕의 김성주 톤)~~~~~~~ '관점을 디자인하라' 라는 책입니다.
Q : 관점을 디자인하라! 이 책이 매너리즘 극복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임작가 :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결과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느냐?'에서 기인합니다. 관점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수와 김치를 사 먹는 것이 언제부터 당연해졌는지 기억할 수 있는지요?
이 책은 MC오지금님의 관점을 변화시켜 매너리즘을 났게 해 줄 것입니다.
Q : 책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한 달에 13번 월급을 받는 사람이 궁금해요.
임작가 :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허경환 톤) 이 책의 저자는 박용후라는 분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관점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만드셨습니다. 직업도 관점을 다르게 보아서 만든 분이십니다.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이 친구라고 하며, 배달의 민족 김봉수 의장과도 같이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새 트렌디한 IT업계 회사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이 되겠네요.
Q : 책에서 임작가님이 감명 깊게 읽은 포인트 4가지만 얘기해 주시겠어요?
임작가 : MC오지금님 4가지나요? 3가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1가지를 더 생각해야 하는군요. 물론, 제가 3가지만 고른 것이지만 그 이상의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1가지 더 생각 위해 10분만 기다려주시겠어요?
MC오지금 : 암요. 기다리다 마다요.
내레이션 : 임작가의 손에는 메모지와 즐겨쓰는 3색볼펜이 들려있다. 벽쪽에서 바쁘게 생각하고 있다.
임작가 : (10분 후) 1가지 더 생각했습니다. 말해 볼까요?
MC오지금 : 넵!
임작가 : (1)전제를 바꾸는 것, (2)그것이 주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 (3) 결론 도출 생각 순서, (4)그들의 언어로 이야기 하라는 것입니다.
44p의 전제를 바꿔라!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전제를 바꾸는 것이다. 다른 전제는 관점을 바꿔 다른 질문을 만들어 낸다. 질문이 바뀌면 생각의 방향이 바뀐다. 그러면서 다른 생각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얘기한다. "질문을 잘해야 한다"고
'올드보이' 영화를 기억하는가? 주인공 최민식은 누가 나를 가뒀을까?, 왜 가두었을까?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하지만 유지태의 대사 중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라는 대목에서다. 유지태는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 틀렸다는 사실, 즉 "왜 15년 동안 감금해두었을까?"가 아니라, "왜 15년 만에 풀어주었을까?"가 맞는 질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70p 가치가 향하는 목적에 집중하라!
사물을 바라볼 때, 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근본적 가치가 무엇인지 혼돈한다. 어디에서 가치가 나오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는다면 그 상품은 성공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카카오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여러 방법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우리는 텍스트나 콘텐츠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상품이나 서비스가 가지는 목적, 즉 '본질적 가치'를 분석해내고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한다.
99p 결론 도출 생각 순서!
본질을 보는 힘, 거기에서 핵심을 뽑아내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어떤 관점으로 보여줄 것인가? 본질, 핵심, 관점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본질, 핵심, 그리고 관점은 특정한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생각의 순서다.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을 만드리 전에 스마트폰과 대화를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노력한 것이었다. '스마트폰의 본질이 뭘까?'라는 질문을 했더니 '전화기'라는 대답이 나오고, '전화기의 본질은 뭘까?' 질문했더니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스마트폰은 전화기이고 전화기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라면 그 핵심은 뭘까? 당연히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 즉 '수다'다. 사람들과의 '수다'가 핵심인 것이다.
p238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라!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논리만큼이나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대가 있어야만 그 사람들은 나에게 끌리게 되고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공감대는 그들의 언어로 말하고 그들의 귀로 들을 때 만들어진다.
그들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은 그들의 정서에 동화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Q : 스티브 잡스의 연설 중 인상 깊은 것을 인용한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가요?
임작가 :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졸업식 축하 연설에서 말한 내용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인데요.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것입니다.
저자처럼 저 또한 Connecting the Dots 이 Stay Hungry, Stay Foolish 보다 더 깊은 깨달음을 준 것 같습니다.
점들을 연결하라는 것인데,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하는 행동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것입니다. 미래의 결과는 현재 나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과거 나의 행동이 현재의 내가 있게 영향을 끼친 것처럼요.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을 알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되는 것이겠지요.
Q : 관점을 바꾸는 질문 하나 소개해 주시겠어요?
임작가 :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라고 질문하지 말라. "나는 시간과 무엇을 바꿨나?"라고 질문하라.
입니다. MC오지금님은 시간과 무엇을 바꾸고 계신가요?
MC오지금 : 저는 그냥 늙고 있었네요 ^^;
임작가 : 헐!
지금 당신은 어떤가요? 그냥 늙고 계신가요?
이렇게 책터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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