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문제를 해결할 때 5단계를 거친다. 문제를 파악하여 분명히 하는 첫 번째 단계, 그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을 발견하는 두 번째 단계,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세 번째 단계를 거친다. 여기에 재발방지와 횡전개까지 하면 다섯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첫 번째. 문제를 분명히 하는 단계
처음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해 목표와 현상을 분명히 하고, 그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 파악 : 어떤(what) Issue가 일어나고 있는가?
두 번째. 원인을 발견하는 단계
문제가 분명하다면 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원인 분석', 또는 '요인 분석'이라고 한다. 이 단계는 '왜 발생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원인 도출 : 왜(why)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가?
세 번째. 해결책을 모색하는 단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을 추구한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회피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생각하고, 그 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해결책 마련 : 어떻게(How) 하면 문제를 해결(제거)할 수 있을까?
네 번째. 재발을 방지하는 단계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이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해결책을 세웠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100% 완벽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다시 문제가 일어 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스템화를 해서 방지를 하든 자동화를 하든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재발 방지 : 문제를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다섯 번째. 횡전개하는 단계
문제 해결과 재발방지까지 세웠다면 이제 같거나 비슷한 제품들에게도 이와 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 제품들에게도 같은 해결책을 적용하여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횡전개로 들어가지만 예방대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쩌면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 다른 모든 제품에 문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횡전개 : 동종(유사종) 제품에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이렇게 품질 문제를 5단계로 해결하다 보면 관찰, 분석, 창조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빠르게 품질 문제를 해결해서 고객 만족을 이루고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필자는 그 고통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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