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임작가입니다. 스노보드를 타기 좋았던 국내 스키장 3곳 선택해 보았습니다.
여러 스키장을 다니면서 좋았던 곳인데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웃음)
MC오 : 오늘은 제가 필요 없나 보네요! 힝!
임작가 : MC오님은 '공기' 같은 분이시니 필요 없다고 말할 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MC오 : 그게 무슨 말이에요?(웃음)
임작가 : 바로 가겠습니다. Go! Go!
첫 번째. 하이원 리조트 <high 1>, 강원도 드래요~
하이원은 국내에서 긴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정상에서 아래까지 내려오는데 '이쯤이면 끝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끝나지 않는 코스를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시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리프트 타기도 힘듭니다만, 초보 코스 위로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사람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그쪽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즐거운 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1. 긴 코스
하이원은 지장산 정상(1,340m), 왼쪽에 밸리탑 정상(1,376m), 우측에 마운틴 허브 정상(1,250m)이 있습니다. 밸리 허브로 내려와 밸리 콘도까지의 코스는 최장 4.2km의 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직선이며, 경사도 약해서 초보분들이 타기 좋습니다. 여기 중간에서 정상으로 계속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2. 품격의 곤돌라
하이원은 8인승 곤도라 3기, 6인승 및 4인승 체어리프트 6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곤돌라 타기가 좋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스키장에 비해 곤돌라 순서가 빨리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곤돌라는 약간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헝그리 보더인 필자 같은 사람은 대접받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곤돌라는 보드나 스키를 곤돌라 밖에 두고 타는 것이니 초보분들은 장비 들고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웃음)
3. 위기가 기회로! 강원도!
강원도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지만,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갈 수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1박 2일 또는 2박 3일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광으로 놀고 오기 좋기 때문입니다.
아,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카! 지! 노! 이것 때문에 하이원으로 가는 분들이 있을까 의문이지만, 가셨다가 자동차나 핸드폰, 신분증을 놓고 오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4. 눈, 雪
강원도하면 뭐겠습니까! 설질(눈<雪> 상태) 아니겠습니까!(안철수 님 패러디)
이건 스키장을 다녀본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눈의 상태가 좋은 것이 스노보드 타기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또, 눈이 올때 타는 그 짜릿한 느낌을 운이 좋다면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스키장 대비 눈 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곤지암 리조트, 서울/경기라면 간지! 암!
곤지암은 무엇보다 가까운 거리입니다. 서울, 경기, 충청도에서 1시간 내의 거리이므로 당일치기를 할 수 있는 헝그리보더로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오다가 따듯한 국밥 한 그릇 드시는 건 또 다른 재미입니다.
[좋았던 점]
1. 계속 탈 수 있는 회전율
곤지암 주변에 스키장이 더 있습니다만, 리프트 타는 것이나 사람 수등 여러 번 탈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근처 스키장 대비 사람이 조금 덜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탈 수 있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2. 시즌권, 리프트권 자동 체크 탑승
지금은 여러 스키장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만, 전자동으로 리프트권을 체킹을 하는 곳입니다. 역시 IT강국입니다. 리프트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전수 검사를 하지 않아도 탈 수 있었습니다.
3. 가까운 접근성
곤지암은 서울, 경기권에서 타지역 스키장과 거리를 비교했을 때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당일치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연인들도 금방 놀러 갔다 오기도 좋고요.
스노보드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타고나면 무척 힘들고, 졸립니다. 그러니 가까운 스키장을 활용하는 것이 운전하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좋습니다. 갈 때는 신나서 가지만 올 때는 탈진입니다. 바로 다 잠들 거예요.(웃음)
세번째. 무주 리조트, 스키장계의 화개장터!
덕유산의 무주 리조트도 다양한 코스를 가지고 있고, 6.1km나 되는 최장 코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가 느낀 것은 산을 느끼며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과장해서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막 산에서 내려오잖아요?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보분들은 그게 무슨 느낌이야? 하겠지만, 조금 더 타 다보시면 알 거예요. 타면서 느끼는 '여유로움'이랄까?(웃음)
[좋았던 점]
1. 최장 코스
'실크로드'라는 이름을 가진 국내 최장 코스는 6.1km를 입니다. 차타고 가도 15분 정도는 가야 하는 거리이니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가시나요? 이렇듯 초/중급자에게 알맞은 코스입니다. 스노보드를 몇 번 타보았다면 가서 즐겁게 놀다 올 수 있을 것입니다.
2. 천천히 즐겨볼까?
스피드를 낸다기 보다 천천히 노래 부르면서 천천히 눈과 나무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습니다. 간혼 기술도 부려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마음만 가지세요! 다칩니다.!) 그만큼 여유롭게 탈 수 있는 기분이 든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보더들의 판단입니다.
3. 접근성(화개장터)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분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경기도, 강원도까지 가려면 운전을 하는 건지 스노보드를 타러 가는 건지 구분을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갈수 있는 곳입니다. 가서 여러 가지 사투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미이니 한번 가보셔서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글쓰는 임작가'의 주관적인 입장으로 국내 스키장 3곳을 선정을 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방문자님들은 무슨 스키장이 좋으셨나요?
함께 공유해 주시겠어요?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고요!
MC오지금 : 왕초보들은 아래의 글에 나오는 것들이 필수 아이템이니 꼭 준비해야 겠지요?
2022.11.08 - [분류 전체보기] - (스포츠) 스노보드 : 왕초보가 꼭 준비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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